배꼽힐링 프로그램 및 명상의 효과 연구 국내 학술지 게재
최근 장腸이 '제2의 뇌', '작은 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약 4~6억개의 뉴런이 존재하고 있는 장 신경계는 '장-뇌 축Gut-Brain Axis'을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어 두뇌의 상태와 작용, 심신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장뇌 커네션의 세계적인 석학 에머런 메이어(Emeran Mayer) 교수에 의하면 장뇌 커넥션에 있어 장내미생물 간의 전체적인 상호작용은 우리의 웰빙과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장 신경계(장내미생물) 자극을 통해 장을 잘 느끼게 되면,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감정 조절 능력과 공감력이 향상되어 결국에는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장 신경계 자극을 통한 건강한 삶을 위해 배꼽힐링(Belly Button Healing)을 개발하였습니다. 배꼽힐링은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해 장을 풀어주는 자율건강법입니다.
2017년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배꼽힐링 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2편의 논문을 소개합니다.
"배꼽힐링(Belly Button Healing)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뇌파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
– 신재한/강호중/안승찬,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제18권 제2호, p374 ~ p382, 2017년
배꼽힐링 프로그램 적용에 따른 고등학생 뇌파 활성도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A고등학교 학생 19명(남자 8명, 여자 11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매일 2회씩(아침, 저녁) 5분간 배꼽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피험자의 각성상태 및 안정상태에서의 뇌파를 측정하였으며 스트루프 과제 중의 뇌파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이후 배꼽힐링을 약 5분간 실시하고 1분간의 휴식을 취한 후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였다.
배꼽힐링 프로그램이 고등학생의 뇌파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스트루프 과제 중 각성상태 대비 M-Beta파, H-Beta파, 그리고 Gamma파의 감소량이 줄어들었으며, 안정상태 대비 Alpha파, SMR파의 감소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꼽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피험자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집중력, 몰입력 등이 향상되었으며 심리적 안정상태도 유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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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버튼명상이 직장인의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에 미치는 영향"
– 이승호 외, 스트레스연구, 제25권 제1호, p8 ~ p16, 2017년
벨리버튼명상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반응, 신체적 증상, 일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집단 25명, 비교집단 25명, 통제집단 25명을 구성하여 실험집단은 10분 동영상의 벨리버튼명상을 실시하였고, 비교집단은 10분 동영상의 국민체조를 각각 4주 동안 하루 3회 실시하였다. 또한, 통제집단은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스트레스 반응 척도, 신체적 증상 척도, 한국형 일몰입 척도를 사용하였다.
벨리버튼명상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이 비교집단 및 통제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반응 감소, 신체적 증상 감소, 일몰입 증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벨리버튼명상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반응과 신체적 증상들을 경감시켜주며 일몰입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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