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협회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함께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뇌교육 국제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연수 일정에는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 방문과 엘살바도르 교육부 주최의 뇌교육 워크숍 참석, 우술루탄 지방 교육청 방문이 포함되었습니다.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는 2011년 국제뇌교육협회가 엘살바도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뇌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 첫 번째 학교입니다. 폭력이 만연한 지역에 위치한 이 학교는 학생들의 범죄 및 학업 태도 문제가 심각했으나, 지속적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현재 아이브레아 파운데이션의 주도로 엘살바도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교사 연수와 뇌교육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공교육 학교의 약 25%인 1,500여 개 학교가 참여했습니다.
뇌교육 국제연수 방문단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과정의 뇌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교장, 교사들과의 미팅을 가졌습니다. 2011년 뇌교육 첫 시범학급을 담당했던 글리니스 라조 교장은 뇌교육 수업 이후 학생들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 아이들이 변화할 수 없다고 여겨 포기했던 학생들이었지만, 뇌교육 수업이 그들의 삶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11월 5일에는 엘살바도르 교육부가 엘살바도르 뇌교육협회를 초청하여 개최한 뇌교육 워크숍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쟈넷 로페즈 교육부 국장의 환영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김나옥 부총장의 대학 소개, 최정임 교사의 대한민국 학교 현장에서의 뇌교육 지도 사례 발표, 이자벨 구즈만 아이브레아 파운데이션 이사의 뇌교육 체험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김나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뇌교육 학문체계를 갖춘 원격교육 시스템을 통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엘살바도르 등 12개 국가의 글로벌 뇌교육 센터와 협력하며 ‘뇌교육 명상’ 온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현황과 협력 전망을 발표하였고, 이는 현지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우술루탄 지방의 교육청을 방문하여 뇌교육을 가르치는 교사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지역은 엘살바도르에서 뇌교육 교사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한국에서 연수에 참가한 현직 교사와 함께 한국 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뇌교육의 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국학기공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