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Challenge for the Brain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가진 두뇌올림피아드 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www.ihspo.org) 6회 본선대회가 지난 14(토) 고려대학교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6회 본선대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유엔협의지위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주최하고, 유엔공보국 정식지위 NGO인 국제뇌교육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대회 관계자, 학부모, 교육과학 전문가 등 300여명을 포함 총 500여명이 올림피아드 본선대회 및 뇌교육 영재세미나가 열린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및 과학도서관 대강당을 가득 메우며 열기를 더했다.
IHSPO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인간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05년 한국에서 창설된 국제두뇌올림피아드로, 지식기반의 평가 보다 뇌활용 및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대회. 4회부터 국제대회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하면서, 21세기 미래 키워드로 떠오른 뇌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올림피아드로 주목받고 있다.
‘제6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지난 6월부터 17개 지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고, 그 중 지역대회 수상자 200명이 이번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세계 유일의 두뇌올림피아드답게 그 평가 종목도 특별하다. 참가자들은 개발부문인 ‘브레인윈도우’와 응용부문인 ‘스피드브레인’, ‘Gym’ 3종목에서 두뇌활용 및 개발능력을 선보였다.
IHSPO의 꽃인 ‘브레인윈도우’는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두뇌 인지능력을 겨루는 종목이며,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 등을 제시하고 기억해내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올림피아드 대상은 임준영(서울 선린중 3년, 브레인윈도우)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준영군은 작년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5회 국제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중에는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를 위해 ‘뇌교육 세미나’가 개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연은 ‘공교육에서의 뇌교육 도입 효과연구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 교수)’, ‘뇌교육 적용 학교사례: 뇌교육을 통한 자기관리능력 신장 (김진희 서울 상경초등학교 교사), ’뇌교육과 두뇌계발 (안상현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의 다양한 주제로 펼쳐졌다.
폐회사 하는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 협회장 |
IHSPO 창설자인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국제뇌교육협회 회장)은 폐회사에서 ‘뇌교육은 홍익인간 양성교육이며, 교육의 본질적 의미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가 가진 내면의 힘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도전으로 시작된 창조성의 발현은 크고 높은 비전을 가질 때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만큼,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와 인류 전체에 공헌할 수 있는 비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