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경영 프로젝트,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연계 펼쳐갈 것
국제뇌교육협 회(회장 이승헌)는 지난 11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7’에 참가했다.
‘UNGC Korea Leaders Sum mit 2017’은 UNGC한국협회(회장 이동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행사이다. 지난 10년 간 국내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 확산 및 의제 설정과 참여를 이끌어온 협회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현재 UNGC 한국협회에는 약 240개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동건 회장의 개회사와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의 축사에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유엔사무총장 재임시절에도 UNGC한국협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반 총장은 금번 UNGC한국협회 명예회장을 수락했다.
반 명예회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려면 기업의 협력과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더 많은 기업이 UNGC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UNGC 회원기업 및 기관 대표들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기업의 전략과 정책에 내재화할 것을 선언했다. (사진=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국제뇌교육협회는 2009년부터 UNGC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 첫 참여보고서(COE) 제출을 통해 유엔밀레니엄개발목표(UN-MDGs) 달성을 위한 뇌교육의 성과를 알렸다. 2016년에는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국제뇌교육협회 실질적인 활동들을 담은 뇌교육 분야의 첫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다.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은 뇌교육 지속가능성보고서 메시지를 통해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인간 뇌에 관한 지식의 중요성은 결국 올바른 뇌의 활용에 있다”며 정보화, 세계화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정보가 뇌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으며 평화와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정보를 활용하는 인간의 뇌활용 역량을 높이는 뇌교육의 국제적 확산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과 김지인 국제협력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뇌교육협회는 뇌교육의 글로벌 방향을 담은 ‘지구경영’을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의제와 접목하는 국내 기관들과의 협력 사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지구경영’이란 기업과 국가의 이익을 넘어 지구와 평화를 중심가치로 삼는 1억 지구시민 양성과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촌과 인류 문명을 이루기 위한 글로벌 액션플랜이다.
▲ 국제뇌교육협회 김나옥 부협회장(오른쪽)과 김지인 국제협력팀장은 UNGC 한국협회 박범석 사무총장(가운데)에게 이승헌 협회장의 지구경영 취지를 담은 최근 저서를 전달했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글. 김선영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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