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브레인올림피아드 대상 이지원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 4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소년 600여 명 참가
제12회 국제 브레인 HSP올림피아드대회가 지난 2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전국 15개 시·도에서 20,000여 명의 출전 청소년들 중 예선을 거쳐 올라온 6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두뇌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협회, 국학원이 주최했으며, IHSPO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BR뇌교육,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대구교 육대학교 행복인성교육연구소,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대한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운동연합, 브레인월드가 후원했다.
‘인간 뇌의 가치실현(Realizing the value of human brain)’이라는 슬로건아래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두뇌를 활용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2번째 대상을 수상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지원 양(17)은 이날 HSP Gym 부문 금상까지 수상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우수교사상은 BR뇌교육 부산울산교육국 정선영 선생님이 수상했다.
▲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상을 수상한 이지원 양. <사진=안승찬 기자>
이번 올림피아드 대회장인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시대는 답이 주어지는 시대가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문제를 내고 답을 찾는 시대이다. 21세기는 두뇌활용의 시대이다. 시대의 발전에 맞춰 교육을 바꾸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뇌활용 능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21세기의 인재"라고 밝혔다. <사진=안승찬 기자>
이번 올림피아드 대회는 개발부문 브레인윈도우, 응용부문 스피드브레인, HSP Gym, HSP12단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주 종목인 ‘브레인윈도우’는 신체 중 가장 의존적인 감각인 시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그 이상의 감각으로 대상 정보를 인지하는 HSP(Heightened Sensory Perseption, 고등감각인지)능력과 메타인지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 브레인윈도우 종목에 출전한 청소년들. <사진=김성하 기자>
▲ HSP Gym은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며 호흡과 자세를 자신의 의지로 조절하여
평형감각과 지구력, 좌·우뇌 균형, 감정조절력을 평가한다. <사진=김성하 기자>
▲ 참가자가 물구나무를 서서 걷는 HSP 12단을 하고 있다.
한걸음 앞으로 갈 때마다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하여 참관하는 학부모들이 열렬한 환호와 응원을 보내준다. <사진=김성하 기자>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회는 21세기 인공지능시대를 맞이해 인간 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지난 2005년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에서 창설한 두뇌올림피아드이다. 지식기반의 평가보다 두뇌활용능력 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08년 4회 국제대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면서, 뇌활용 두뇌올림피아드이자 한국 뇌교육을 알리는 국제적인 장으로 주목받으며 국제대회로서 위상을 높였다.
글. 김성하 기자 br-md@naver.com
기사제공. 브레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