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교육협회&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공동주최, '2017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전문강사 교육'

국제뇌교육협회는 4월 2일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와 공동으로 ‘2017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전문강사 교육’을 개최했다.

국제뇌교육협회는 세계화 시대에 새로운 글로벌 교육 트렌드로 부상한 ‘세계시민교육’과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뇌교육과의 시너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16년 한 해 동안 400여명의 교사 및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1년 동안 62개 학교에서 7,000여명의 학생들이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을 받았다.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국제뇌교육협회 김지인 팀장은 교육 현장에서의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강사 교육을 전국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1년간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던 교사, 강사 37명이 참석한 이번 전문강사 교육은 국제뇌교육협회 김나옥 부협회장의 기조강연, 송사고등학교(경기도 고양시 소재) 박경하 교사의 교수학습법 및 회기별 교육 운영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 국제뇌교육협회 김나옥 부협회장은 "세계시민교육의 성공의 핵심은 교사 자신이다"고 강조했다.

김나옥 부협회장은 "지난 2015년 인천 세계교육포럼을 전후로 세계시민교육이 국내 공교육을 중심으로 양적으로 증가했다. 이 시점에서 교육이 학생들의 의식변화로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이 먼저 세계시민의식을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뇌교육을 통해 체험적 학습활동으로 인간 뇌가 본래 가진 평화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이끌어온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세계시민교육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수평적, 협력적 소통이다. 주로 모둠별 토의로 이루어지는 이러한 수업 운영방식은 교육의 방법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평화, 배려, 존중 등 세계시민교육의 주제를 체험적으로 익힐 수 있는 중요한 교육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전문강사 교육에서는 모든 교육을 모둠별 토의로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둠별 토의가 갖고 있는 교육적 의미와 효과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박경하 교사는 “모둠별 토의는 ‘정답 찾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성찰’과 또래들로부터의 ‘배움’의 시간이 되어야 하며 교사는 그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문강사 교육에서는 모든 교육을 모둠별 토의로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둠별 토의가 갖고 있는 교육적 의미와 효과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이번 교육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학습지도안을 통해 주입식이 아닌 모둠활동으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끌어내고 발표할 수 있게 하여 앞으로 교육 방향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모둠 수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정리가 되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 참가자가 자신의 모둠을 대표하여 조별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전문강사 수료증을 받았다. 전문강사들은 앞으로 더 많은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강사 양성과 학생 교육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광역시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로 참가한 교사들은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을 초등학생에게 적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날 교육을 이수한 37명의 교사와 강사가 세계기민교육 전문강사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뇌교육 기반 세계시민교육 강사교육은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와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 문의는 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홈페이지 :  www.youthinsung.org , 지구시민운동연합 홈페이지 : www.earthact.org)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기사제공 | 브레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