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PO(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는 2005년 4월, 인간 뇌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제뇌교육협회 과학 기술 분야 자문 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KIBS)에 의해 창설됐습니다. 유네스코(UNESCO)가 주최하는 수학, 물리, 생물, 화학, 정보, 천문 등 한 분야의 지식 평가에 초점을 두고 있는 기존 국제올림피아드와 달리, IHSPO는 인간의 두뇌 활용과 계발에 중점을 둔 두뇌올림피아드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3개국 3만5000명이 참가한 1회 대회를 거쳐, 2회에는 오스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공동 대회장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2008년부터 국제뇌교육협회는 창설 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과 함께 IHSPO 국제 대회를 공동 주최해오고 있으며, IHSPO 국가별 지역 및 본선 대회 기간 동안 뇌교육 세미나 및 전문가 심포지엄, 청소년 체험 캠프 등 뇌교육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뇌 활용의 중요성과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부대 행사를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평가 종목
브레인 윈도우 Brain Window
- 뇌 기능을 고도로 집중해 발휘할 때 나타나는 HSP(Heightened Sensory Perception: 고등감각 인지)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가장 의존적인 시 감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그 이상의 감각으로 대상 정보를 인지하는 능력이다.
- 평가 능력 : 고등감각 인지 능력, 메타인지
스피드 브레인 Speed Brain
- 각기 다른 색상을 가진 9~16개의 모양을 4초간 인식한 후, 그 결과를 재생함으로써 단기 기억 및 작업 기억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뇌는 시각으로 받아들인 정보의 일부분만 기억해낼 수 있다. 그러나 ‘스피드 브레인’은 사진을 찍듯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간 두뇌의 능력을 바탕으로, 단기 기억 및 작업 기억 그리고 순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다.
- 평가 능력 : 단기 기억, 작업 기억, 순간 인지능력
HSP Gym
- HSP Gym은 호흡, 자세, 의식의 3가지를 의지대로 조절하는 과정이다. 체력은 물론 평형감각, 집중력, 지구력을 증진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몸의 모든 부위는 뇌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몸을 단련함으로써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음으로써 커다란 자신감을 갖게 된다.
- 평가 능력 : 평형감각, 좌·우뇌 밸런싱, 감정 조절력
HSP 12단
- 인간 뇌의 가장 근본적인 중추 기능인 ‘움직임(motion)’에 기반한 신체 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근지구력, 균형 감각, 좌·우뇌 밸런싱 등을 체크한다. HSP12단은 1단부터 12단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으며, 본 종목 출전 자격은 12단이 가능한 자로 한정한다.
- 평가 능력 : 신체 조절 능력 (근지구력, 균형 감각, 좌·우뇌 밸런싱 등)
역대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국제 대회
IHSPO 2008 제4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뉴욕 UN본부)
- 10개국 500여 명 참가, 뇌교육의 세계화 이정표 제시
- ‘유엔 국제청소년의 날’ 기념
- UN경제사회국 NGO 섹션과 유엔NGO협의체 교육위원회 후원
- KIST 신경과학센터장 신희섭 박사 특별 강연
IHSPO 2009 제5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뉴욕 UN본부)
- 10개국 200여 명 참가, 뉴욕 UN본부에서 개최
- 신경과학자, 교육자들이 함께하는 국제 세미나 동시 개최
- 인권에 대한 이해 – 다이엔 유엔NGO협의체 교육위원회 공동 의장
- 디지털 뇌: 뇌는 어떻게 잘 작동하는가 – 무랄리 듀크 의과대학 교수
- 뇌와 지구시민 정신 –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IHSPO 2015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 일시 2015년 10월 18일
- 장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한국, 천안)
- 본선 한국, 일본 800여명
<제10회 국제브레인HSP올림파이드>는 같은 해 6월부터 전국 15개 도시와 일본에서 열린 지역 대회 수상자들로 4개 부문에 걸쳐 약 800명이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HSP12단이 시범 종목으로 시행됐는데, 신체 조절력과 균형 감각을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뇌와 몸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입했습니다.
부대 행사로는 뇌교육에 기반한 미래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일본 개교를 앞두고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자기 계발과 예술 활동을 선보인 ‘브레인 콘서트’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이 콘서트에서 자신의 뇌가 가진 가능성을 체험하고 자신감과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성장 스토리를 공연으로 표현했습니다.
IHSPO 2016 제11회 국제브레인HSP 올림피아드 (미국, 아너스헤이븐)
- 일시 2016년 8월 2일
- 장소 미국 뉴욕 아너스헤이븐
- 본선 한미중일 4개국 300여 명
<제11회 국제브르엔HSP올림피아드>는 한국·미국·중국·일본 4개국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 원년을 맞아 부대 행사로 미국 ECO(Earth Citizens Organization, 지구시민연합) 공동 주최로 ‘지구시민 청소년 리더십캠프’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또한 UN 경제사회이사회 협의 지위의 미국 뇌교육 비영리 단체인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IBREA Foundation)이 뉴욕 UN본부에서 주최한 ‘청년 멘탈 웰빙 콘퍼런스(Youth Mental Wellbeing Conference)’에 참가해 제10회 IHSPO 대상 수상자인 김노훈 군이 한국 청소년 대표로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