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교육협회(IBREA-Japan)는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07년 1월 특정 비영리 활동 법인으로 등록한 후 학교, 기업, 관공서, 문화센터, 양로원, 공원 등에서 뇌교육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 대상 스트레스 검사를 의무화하는 ‘멘탈헬스법’ 시행 등 일본에서 멘탈헬스에 관심이 고조되던 2014년부터 해마다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6 글로벌 멘탈헬스 세미나에서는 과학적 연구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장과 뇌 건강 관계에 주목해 국립연구개발법인 이화학 연구소의 벤노 의기(辨野義己)박사와 후지타 고이치로(藤田紘一郎) 도쿄의과치과대학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본에서 잘 알려진 장·뇌 분야의 전문가로 식습관 개선과 운동, 수면 등 생활 관리로 장 내 환경을 관리함으로써 뇌 건강과 멘탈헬스를 개선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연구들을 보여줬습니다.
한국에서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의 오창영 교수가 한국고용노동부 및 서울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감정노동 분야 뇌교육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2014년 한국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개교한 후 2015년 개교한 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시나가와 레이코 교장이 6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나가와 교장은 학생들의 자기 표현력과 소통 능력이 향상됐다면서 “벤자민학교가 목표로 하는 내면이나 인간성의 성장이 눈에 보이지 않고 간단하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실천하거나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인간적으로도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