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자연지능 계발
“’인공지능과 공존한 인류 첫 세대’라는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 21세기는 뇌 속에 담긴 정보의 질과 양이 그 사람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이며,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고, 활용하는 정보처리 기술이 그 중심에 자리하게 될 것이다. 뇌교육이 갖는 가장 커다란 가치는 바로 이러한 ‘정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처리하는 이른바 ‘정보처리 기술’에 있다.”
IBREA 지속가능성보고서 2019
뇌교육은 뇌를 움직이는 열쇠인 ‘정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이른바 ‘정보처리 기술’
인공지능과 공존 혹은 경쟁할 인류 첫 세대,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만의 고유기제. 즉, 자연지능의 회복과 계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를 연 바탕은 0과 1로 이루어진 컴퓨터이며, 그 창조의 시작은 인간 뇌의 정보처리 방식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을 탄생시킨 인간 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뇌’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마치 컴퓨터를 쓰는 것이 너무 일상화되어 컴퓨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자각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뇌는 간단히 말하면 뇌 바깥으로부터 정보를 입력받아 처리해서 출력하는 일종의 ‘정보처리기관’ 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수렵사회,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를 거치면서 정보의 양은 급증했으나, 뇌의 기본적인 구조와 기능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의 뇌는 생물학적 기관인 동시에 정신활동을 담당하는 유일한 기관이라는 것입니다.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분할 수 있지만, 뇌는 명확히 구분되기 어렵습니다. 뇌 속 정보처리가 신경망의 변화, 즉 하드웨어를 동시에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모든 정보는 뇌의 활동에 의해 처리됩니다. 결국 뇌 속에 담긴 정보가 그 사람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이며, 좋은 뇌 상태를 만드는 훈련과 습관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뇌교육은 뇌를 움직이는 핵심 기제를 ‘정보’로 인식하고, 뇌를 ‘정보체’로 정의합니다. 당면한 인류의 위기 역시 뇌 속 정보 체계의 충돌이며, 한 인간의 가치는 그 사람의 뇌가 가진 뇌 속 정보의 질과 양에 달려 있다고 바라봅니다.
뇌교육은 뇌를 움직이는 열쇠인 ‘정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이른바 ‘정보처리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