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관점에서 바라본 동서양 브레인트레이닝의 차이
‘뇌’는 그동안 의학 영역에서만 다루던 주제였다. 하지만 인류 과학의 정점이라는 뇌과학적 연구가 20세기 말 들어 급부상하기 시작하고, 뇌가 마음과 행동변화의 열쇠로 인식되면서 21세기 뇌융합적 흐름이 의학, 공학, 심리학, 인지과학, 교육학 등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세기 후반 들어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에 관련된 뇌과학 연구성과들이 나오면서, ‘뇌는 훈련하면 변화한다’로 대표되는 두뇌훈련 분야는 건강, 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한 […]
메타인지에 대한 허상
이제는 메타인지에 대한 환상을 걷어내고, 두뇌의 원리와 기전을 알아야 할 시대가 되었음을 이제는 인식해야 한다. 인류 과학이 밝혀낸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 없이, 허상과 환상으로 점철되어 지식 기반 학습만으로 메타인지가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
조직의 성공적 변화를 위한 21세기 리더십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들이 도처에서 넘쳐나며 사람들에게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 차원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듣고 읽는 정보들에 압도되기 쉬운 때다. 하지만 우리는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거짓과 진실을 구분해야 한다. 불안함 속에서도 우리는 맑은 정신으로 행동해야 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비밀의 무기’는 바로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뇌의 파워다.
운동의 뇌과학
과학자들은 운동을 할 때 새로운 신경세포가 정확하게 뇌의 어느 부위에서 자라는지도 주목했다. 스몰과 게이지의 실험에서는 운동을 통해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된 부위가 한곳에 집중됐다. 바로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치상회였다. 일리노이대학의 심리학자 아서 크레이머는 첨단 뇌 촬영 기술에 힘입어 운동이 전두엽의 크기를 키운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전두엽은 알다시피 의사결정, 여러 가지 일의 동시 진행, 기획 등과 관련된 고차원적인 기능을 하는 영역.
흙을 밟지 않는 아이들, 맨발걷기로 뇌를 깨우다
‘흙을 밟지 않는 아이들’. 요즘 미래 세대를 칭하는 문구이자 압축된 고도성장에 따른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스팔트가 깔린 도심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흙을 얼마나 딛고 살아가고 있을까. 학생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고 있는 최근의 교육 현장과는 별도로 자연과의 괴리감이 갈수록 커져가는 시대, 스크린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뇌교육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업무 수행력, 인간관계, 웰빙에 미치는 효과 연구
이번 논문은 기업의 효율적 운영과 직원 웰빙 증진에 있어 뇌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미국에서 박사 학위 논문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양적 데이터로 드러내기 힘든 뇌교육 훈련자들의 경험을 질적 연구 방법으로 생생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뇌교육으로 마오리족 트라우마 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뇌교육에서 사용한 방법은 아주 간단한 것들이었다. 예를 들면 전신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캥거루처럼 뛰는 동작 같은. 이러한 간단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고통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뇌교육은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몸에 집중하면서 고통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도왔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고통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프랑스에 꽃피는 한국式 명상
한국發 뇌교육 성인 센터로 200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연 바디앤브레인센터Body & Brain Centre도 작년 3월 17일 유럽 12개국이 참가한 <뇌교육 국제 콘퍼런스> 개최 후 벨기에와 프랑스에 새로운 센터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선진국에서는 21세기 들어 물질적 성공이나 부의 성취보다 삶의 질과 행복을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내면 성찰과 자아 완성의 실천적 방법인 명상이 대중화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