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뇌교육, 고맙습니다" 남미에서 감사패 보내
한국의 도움으로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 ‘평화의 수영장’이 건립되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는 엘살바도르 토나카타페케 시(市)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에 지난 10월 17일(현지 시각) 지역사회 내 주민 여가 증진과 폭력 감소, 안전한 학생 놀이 공간 마련을 위해 "평화의 수영장"을 건립하였다고 밝혔다. 산체스 세렌 엘살바도르 부통령은 완공식에 참석하여 뇌교육 프로젝트와 수영장 건립을 제안하고 추진한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으로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추진으로 성사되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에서 뇌교육을 후원하는 사람들이 약 3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내전 국가인 엘살바도르 안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 중의 하나인 토나카타페케 시(市)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에 안전한 여가시설인 수영장이 세워진 것에 현지인들도 매우 큰 관심을 표했다. 완공식에는 3개의 엘살바도르 주요 신문과 6개 방송사에서 몰려와 취재하고 이를 보도했다.
산체스 세렌 부통령은 지난해 뇌교육 수업을 직접 참관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엘살바도르 정부를 대표하여 뇌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해준 한국 정부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의 에드윈 페레즈 교장은 "평화의 수영장이 다른 어떤 곳도 아닌 이곳 디스트릭토 이탈리아에 건립이 된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라며 "평화는 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뇌교육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도와준 것에 매우 감사한다. 특히 뇌교육을 정립한 이승헌 총장에게 매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토나카타페케 시장은 이승헌 총장의 "평화의 메세지"가 새겨진 비석을 지원했다. 그는 "토나카타페케 시에 이런 좋은 일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그 외 엘살바도르 외교부 직원들과 교육부 장관 직속 공교육 책임자, 수도 산살바도르 교육감, 그리고 현재 디스트릭토 이탈리아 이외에 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3개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도 참석하였다. 또한 학교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도 자리하여 완공을 축하하였다.
엘살바도르는 특히 폭력 문제가 많은 나라 중의 하나이며, 청소년들의 폭력과 범죄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엘살바도르 부통령이자 전 교육부장관은 자국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 줄 것을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하태민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등 5명의 연구진들을 현지에 파견해 전담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금년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차 시행으로 4개 학교에서 전체 교원의 50%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성을 위해 교육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뇌교육협회는 앞서 2011년 엘살바도르 유엔대표부의 교육지원 요청에 따라 수도 산살바도르 공립학교 1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함양을 위한 시범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 결석률 및 성차별 감소, 자신감 향상,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상태 증진 등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 결과는 지난해 8월 엘살바도르 정부 주최의 사례발표회와 10월 유엔총회 회기 중에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교육부의 요청으로 금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뇌과학 기반의 새로운 접근 사례로 한국형 교육 공적개발원조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브레인미디어 www.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