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엘살바도르 글로리아 뮐러 교장, 중남미 뇌교육 홍보대사에 위촉
– 한국의 홍익 철학 바탕으로 한 ‘뇌교육’의 가치, 중남미에 알릴 것
– 한국 교육부의 글로벌교육원조를 통해 엘살바도르 공교육에 희망을 찾다
– “마약 끊고 교통 캠페인이 나선 학생들” “수학시험 전국 꼴찌에서 1등 학교로”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는 23일 최근 한국 정부의 해외교육원조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엘살바도르 호킨스 로데스노 학교의 글로리아 뮐러 교장을 중남미 뇌교육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헌 협회장은 국제뇌교육협회 한국본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글로리아 뮐러 교장이 보여준 한국 뇌교육을 통한 학교모델 실천과 엘살바도르 전국의 뇌교육 보급의 공로를 인정하며, 중남미 전역에 홍익인간의 평화철학을 바탕으로 한 뇌교육의 가치를 전달하며 우리나라와의 문화교류에도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리아 뮐러 교장은 "뇌교육은 선생님과 학생을 변화시켰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뇌교뇌교육이 전세계의 학교를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들고 있다. 지구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그 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협회장은 글로리아 교장에게 전통 한복을 선물하기도 하였다.
글로리아 뮐러 교장은 지난 8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 한국의 해외교육원조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방한하였다. 호킨스 로데스노 학교의 사례는 우리 교육부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글로벌 원조사업으로 진행한 ‘뇌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시 국제뇌교육협회와 함께 연구진을 현지로 보내 학교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뇌교육 수업을 실시했다.
마약, 폭력, 살인 등의 문제가 심각했던 호아낀 로데스노 학교에는 뇌교육을 통해 큰 변화가 일어났다. 지역 갱단(조직폭력배)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학생들과 마리화나를 피우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매사 부정적이었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 엘살바도르의 전국 수학능력 학교평가에서 10점 만점에 3점이하로 꼴찌였는데 10점 만점에 9점이상을 받아 1등을 하기도 했다.
이같은 학교폭력 예방과 뇌교육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가 엘살바도르 교육부에 보고되어 정부 차원에서 올해 177개 학교에서 뇌교육을 도입했다. 교육부는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를 투자해 엘살바도르 거의 모든 학교에 해당하는 1,800여 개의 학교에 뇌교육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ISBM(엘살바도르 교육부 산하 교사단체)과 국제뇌교육협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