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최대축제인 올림픽이 중국 베이징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던 때, 지구촌 심장부 유엔본부에서 특별하고도 주목할 만한 국제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다. 유엔이 지정한 ‘UN International Youth Day(유엔 국제청소년의 날)’인 8월 12일에 펼쳐진 국제두뇌올림피아드 IHSPO(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그것으로 이 날 국제대회와 컨퍼런스에는 10개국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IHSPO는 한국에서 창설되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4회 국제대회는 유엔자문기구이자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유엔경제사회국 NGO Section과 유엔NGO협의체 교육위원회가 공동 후원했다. 특히, 주최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작년 7월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유엔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이후 올해 유엔서 2차례에 걸친 국제행사 개최로, 대회 시작 전부터 유엔 내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지난 6월 20일 유엔본부에서 국제뇌교육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제뇌교육협회 100개국 창립행사를 통해 한국 뇌교육 세계화의 전기를 마련한바 있다.
유엔내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당일 유엔본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하니파 메조우 유엔경제사회국 NGO국장, 샤미나 드 공자가 유엔총회의장 특별자문을 비롯해 유엔경제사회국, 유엔NGO협의체 관계자 등 많은 유엔 인사들이 참가했다.
한국에서 국가과학자 1호인 신희섭 박사는 특별강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했으며, 이 날 대회에 창설국인 한국에서는 예선, 본선 8만 여명을 거쳐 최종 선발된 40명의 한국대표 선수단이 참가했다. 워링턴 파커 미주뇌교육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뇌교육을 미국 내에서 도입하고 있는 교사들도 상당수 참여해 미국내 높은 뇌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
|
|
“A New Challenge for the Brain(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란 슬로건을 가진 IHSPO는 2005년 한국에서 창설된 국제올림피아드로 작년 미국 뉴욕서 개최된 국제대회에 7개국이 참가하며, 21세기 뇌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올림피아드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대회.
IHSPO의 창설자인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개회사에서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열쇠는 뇌에 있으며, 이는 누구나가 가진 뇌의 무한한 창조성과 더불어 평화적 의식변화로부터 가능하다”라며, “국제두뇌올림피아드 개최의 의미는 인류미래의 열쇠가 뇌에 있음을 인식하는 동시에, 한국 뇌교육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무대”라고 밝혔다.
축사자로 나선 하니파 메조우 유엔경제사회국 NGO 국장은 25년간 유엔에 근무하며 회원국 위주의 유엔의 활동범위를 NGO로 확대, 추진한 인물로, 각국 대학을 돌며 유엔 인턴쉽 프로그램을 알리고 시민단체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반기문 유엔총장도 ‘유엔국제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올림피아드에 축하메세지를 보내왔다.
또한, 국제대회 이후, ‘유엔 국제청소년의 날(UN International Youth Day)"을 기념해 개최된 뇌교육컨퍼런스에는 국가과학자 1호인 신희섭 박사(KIST 신경과학센터장), 대회장인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총장, 샤미나 드 공자가 유엔총회의장 특별자문이 강연자로 나섰다.
|
|
뇌교육컨퍼런스에 특별강연자로 나선 이승헌 총장은 “인류가 원하는 평화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체험적 교육방법을 통해 평화의식을 고취시키는 뇌교육은 미국, 일본 등의 교육현장에서 실제적인 인성회복을 이끄는 새로운 교육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뇌교육이 한민족의 평화공존철학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2010년까지 1억명에게 뇌교육의 정신과 활용법을 알리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의 젊은 리더의 대표격인 샤미나 공자가는 강연에서 젊은이들의 유엔으로의 적극적 참여와 시민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샤미나 드 공자가는 올해 27세인 유엔의 젊은 리더로 14살 때 유엔NGO 단체의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 DPI NGO 집행위원회 부의장과 유엔총회의장 특별자문을 맡고 있다.
국가과학자 1호로 특별초청을 받은 신희섭 박사(KIST 신경과학센터장)은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의 주종목인 ‘HSP 브레인위도우’의 ‘고등감각인지’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 참가자들의 많은 주목을 끌었다.
IHSPO는 세계 유일의 두뇌활용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올림피아드답게 그 종목도 특별하다. 대회의 메인종목이자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HSP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종목이며, "HSP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을 제시하고 재생하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뇌감각인지"는 인체에 흐르는 미세한 에너지장의 인지능력을 평가하며,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국제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HSP 브레인윈도우 이종하(금상), 우창우(은상), 최상영(동상), HSP 스피드브레인 김가영(금상), HSP Gym 김병진(금상) 등 전체 금상 3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해 참가국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가별로는 한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우수한 두뇌능력을 펼쳤다.